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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ンチキ恋唄 / 秋山凉子 韓訳 masshiro

김용주 시인 2016. 8. 29. 18:59


チャンチキ恋唄 / 秋山凉子 韓訳 masshiro


삼거리 불빛이 흔들리고

인정이 오가는 선술집

바람이 차거운 밤

거리의 찬치키 찬치키 연가 당신과 나

꼭 꼭 봄날이 오겠지요

둘이서 비우는 마음의 술


단골 손님과 간단한 안주

울고 웃으며 격려 받아

살아가는 세상도 묘한 거야

찬치키 찬치키 연가 당신과 나

살며시 살며시 다가가  어깨 끝으로

술잔에 채우는 인연의 술


하나 둘 인생이 겹쳐

떠오르는 고향 아이야 가락

사람보다 좀 돌아가는 길

찬치키 찬치키 연가 당신과 나

취하고 취해 어렴풋이 붉은 살결

내일을 꿈꾸는 소망의 술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