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혼자 비를 맞으며

김용주 시인 2017. 8. 24. 12:00

    혼자 비를 맞으며 살다보면 혼자 비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 외로움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새로운 발견, 새로운 만남의 시작입니다. 가물가물 잊힌 멀고 오래전 인연들이 우연처럼 기적처럼 나타나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외로움은 충만함으로 바뀌고 온몸은 사랑으로 흠뻑 젖습니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