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이 그의 진실을 찾고 있는 저의 마음은
떠나버린 해변위로 다가와 좌절하고 만답니다.
모래와 바다, 그 모든 것이 행동할 자세를 갖추고 있어요.
우리들의 모든 유희에도 저는 그 흔적을 잃었답니다.
때 맞추어 파도가 우리 사랑의 아름다운 날들의
흔적을 지우고 있어요.
하지만 해변위로 태양은 이미 다시 찾아들고,
시간은 흘러가지요. 만족한 마음은
자기의 권리들을 다시 찾아요.
수평선이 저를 향해 자신을 드러낼 때,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다시 찾은 해변이에요.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바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