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보고 싶은 여인의 그림자
김용주 시인
2017. 10. 28. 05:16
보고싶은 여인의 그림자
한 손에 술잔을 들고서
마음엔 여인을 걸고
세월을 마셔 보노라 그 날을 되새기면서
내 눈가엔 이슬 맺혔고
흩어진 머리위로 흘러내리네
궂은 비는 궂은 비는 내 맘의 눈물인가요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 없네
떠나 가버린 여인아
보고싶은 여인아
열열한 사랑을 남기고 헤어진 그대 얼굴
추억을 남기고 떠나가 버렸어요
만나고 싶은 그이의 얼굴 떠올리는 나는
취해고 또 취해서 울어도 보지만
지금은 없네 지금은 가고없네
떠나가 버린 여인아 보고싶은 여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