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Tragedy - Marc Anthony

김용주 시인 2017. 1. 6. 07:28

Tragedy - Marc Anthony

 

 

번이고 계속 당신은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등 돌리고
날 떠나곤 해 당신은 날 사랑했어야 했는데
마치 내가 당신이 그럴 수 있으리란 걸 알았던 듯

 

하지만 오 아냐 이번엔 힘든 작별이 되진 않을 거야
오 아냐 이번만큼은 당신도 내게 상처를 줄 순 없어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아 오 내 사랑
그렇다고 이게 무슨 비극이라는 건 아냐 비극


그녀는 진심이 아냐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이게 꼭 비극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 비극이
그래 이건 비극적인 사랑일 필요는 없어

살아오면서 난 늘 찾아왔어 우리가 했던 그런 사랑을
왠지 그 이유도 모르지만 당신은
내게 등 돌렸고 내게 너무 냉랭해

 

하지만 오 아냐 난 속으로 눈물을 삼킬 거야
아냐 당신은 아마 당신을 위해 울어줄 다른 연인을 찾겠지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아 오 내 사랑
그렇다고 이게 무슨 비극이라는 건 아냐 비극
그녀는 진심이 아냐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이게 꼭 비극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 비극이
그래 이건 비극적인 사랑일 필요는 없어

 

그녀는 진심이 아냐 진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이게 꼭 비극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 비극이
몇 시간째 전화기를 붙들고 있었지만
우린 대화다운 대화도 나누지 못했어
그저 아무 의미 없는 말들만 주고받았을 뿐
우린 끝없이 사랑 얘기를 했어 난 다시 혼잣말만 했고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