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밤에 피는 야화는 햇살이 싫어 밤에 피어나는 것이 아닐 듯. 아마 서름과 외로움 그리고 그리움이 가득한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것일지도 들에 활짝 핀 이슬 젖은 노오란 잎의 야화 참 아름답기도 하여라 달맞이 꽃의 유래 아주 먼 옛날 , 그리스에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있었습니다. 다른 님프들은 모두 별을 사랑했지만,
달을 사랑하는 님프는 별이 뜨지 않는 밤에 달과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했습니다.
달을 사랑하는 님프의 마음을 알아챈 다른 님프들은 유별난 그 님프에게 화가 나서 제우스 신에게 이 사실을 일러바쳤습니다.
그러자 노여움이 치솟은 제우스신은 이 님프를 달도 없고 별도 없는 먼 곳으로 쫓아 버렸습니다.
달의 신 아데미스가 이 사실을 전해 듣고는 쫓겨난 님프를 불쌍히 여겨 밤이면 높이 떠올라 그 님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마저 못마땅해진 제우스 신은 구름과 비로 하늘을 가려 달의 신이 님프를 찾을 수 없도록 방해하였습니다. 결국 달을 볼 수 없게 된 님프는
점점 여위어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달의 신이 님프를 찾아냈을 때는 이미 님프는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님프가 숨을 거둔 그 자리에는 꽃 한 송이가 곱게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달맞이꽃입니다
애절한 마음으로 달을 따라 피는 꽃, 그래서 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그래서인지 달맞이꽃 이름은 어느 나라고 비슷합니다.
달맞이꽃 일본 이름은 월견초이고, 중국이름은 야래향이며, 미국 이름은 나이트 프림로즈 이다. 프림로즈는 형용사로 ' 연한 황록색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달맞이꽃의 생태와 빛깔을
아주 잘 표현한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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