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 Reason To Live / Two Way Street

김용주 시인 2017. 9. 11. 08:21


    Reason To Live / Two Way Street 비가 내려요. 또 외로운 날이 군요 당신은 갔죠. 아주 멀리 당신이 내곁으로 돌아와 머물 때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 속에 당신의 모습 담아둡니다 밤의 어둠 속에서 당신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마치 당신을 꽉 잡으려는 듯 돌아서죠 당신의 얼굴을 만지려 팔을 뻗으면 단지 빈 공간일 뿐

세상에서 때로는 잔인하다고 말해지는 야생에서 사는 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 할 사람은 당신 뿐이라는 것을 알지요 사람들은 당신이 사랑에 빠진다면 당신은 바보라고 말하려 애쓰죠 그러나 나는 당신이 그것을 믿지 않고 그들이 거짓말하고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신의 사랑이 나를 견디게 해줄 거예요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어요 내 품에 나와 함께 있기만을 바라며 또 다른 날이 오고 그 날을 혼자 맞아요 매순간 당신이 그립고 당신은 없군요. 내 머리 속에는 계속 들려요. 내사랑이 강하게 불타오른다는 것을 당신에게 알려주기 위해 내가 했던 모든 말들이 만일 당신이 힘든 시간이 우리를 비켜지나갈 때 까지 기다려 준다면 당신이 흘린 눈물을 말려주기 위해 돌아갈 거예요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내가 거기 가는 날까지 건강하길 바래요. 내가 죽는 날까지 당신을 마음 속에 품을 거예요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