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그대의 침묵

김용주 시인 2017. 12. 22. 09:01


    그대의 침묵


    바라보는 눈망울에 슬픔이 담겨 있어요 까닭이 무엇인지 알순 없지만 내 마음 우울해져요 식어버린 찻잔위에 음악은 흘러드는데 그대는 말이없고 담배연기만 허공에 흩어져 가네 나에게만 말해줘요 그대의 모든 이야기 그것이 내 마음을 슬프게 해도 진실을 알고싶어요 흘러가는 시간속에 어둠은 밀려오는데 그대는 말이없고 바람소리만 내 가슴 태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