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뒤늦은 후회

김용주 시인 2018. 4. 9. 08:42


"뒤늦은 후회 "북측에서 불러달라 요청한 곡



뒤늦은 후회

[현이와 덕이 ]


창 밖에 내리는 빗물 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거리에 스치는 바람 소리에
슬픔이 밀려와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살며서 눈 감았지요
계절은 소리 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구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계절은 소리 없이 가구요
사랑도 떠나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구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