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립스틱 짙게바르고

김용주 시인 2019. 5. 4. 07:51

    립스틱 짙게바르고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 내 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