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여유속에서

김용주 시인 2019. 5. 26. 08:52





차 한잔의 여유

[김용주]


 이 아침, 홀로 마시는 찻잔엔

허전함 아니  그리움이 살짝  스며듭니다


 출근 전,  사랑하는 사람과

따뜻한 차 한잔 나누던  기억

창문에 서서  두손 흔들며 배웅해 주던  그 모습

지금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라기 보단  아픔입니다


예전에 그러했듯이

아침마다  당신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를  깨워주면 참 좋겠습니다

나른한 몸, 질질 끌고  집에 오면 

수고했어요 당신,
다정하게 반겨주는  당신 품에 안겨 

포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님이여 ! 

지금 흐르는 곡은 

재즈곡 Liz Mccomb의 Stand By Me 입니다

차 한잔의 여유속에서 

한 곡 감상해 보세요 참 좋습니다 ㅎ


이 리즈맥콤의 노래를 듣다 보면

울부짓듯 포효하는  호소력과 

매력이 넘쳐  흐르는 우렁찬 목소리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이  쿵쾅 뛰면서

금방 사색에 잠겨 버리곤 하네요



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