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두고온 고향 / 이수미

김용주 시인 2019. 6. 1. 23:29


어머니 그립습니다


두고온 고향

[이수미]


어머니 너무나 오랜 세월을
당신과 헤어져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산엔 뻐꾸기 울고
겨울엔 하얀눈 내리는가요
지금도 그산엔 진달래 피고
가을엔 단풍이 붉게 타나요


지금도 그산엔 진달래 피고
가을엔 단풍이 붉게 타나요
어머니 너무나 오랜 세월을
당신과 헤어져 살았습니다
어젯밤 꿈길에 하신 말씀은
겨울도 가을도 길을 잃었나
뻐꾸기 단풍도 오지 않으니
북쪽엔 태양이 숨졌답니다


- 블랙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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