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동동구루무 - 노래:김용임

김용주 시인 2011. 1. 13. 10:48



동동구루무 - 노래:김용임


          동동구루무 한통만 사면
          온 동네가 곱던 어머니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이름
          어머님의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 가는 밤이면
          내 언 손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동동구루무

          동동구루무 아끼시다가
          다 못쓰고 가신 어머니
          가난한 세월이 너무 서럽던
          추억의 동동구루무
          달빛이 처마 끝에 울고 가는 밤이면
          내 두빰을 호호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울먹이던 어머니
          아~ 동동구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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