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와 효자
한 노인이
딸하나에 아들 4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노인은 젊어서는 돈을 많이 벌어서
자식들 모두 대학까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막내아들만 빼고..
그 잘난 자식들 다 좋은 대학나오고
외국도 갔다오고. 좋은 직장도 얻고
사회적 부와 명예를 얻어
다들 결혼해서 잘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딱 한명. 막내 아들 넘.
이넘은 얼마나 못났는지
겨우 중학교만 졸업하였답니다
위 형들과 누나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는데
이 막내 넘은 어릴적부터
공부도 지질이도 못해서
어떻게 우리 집안에 왜 저리 못난 넘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구박도 많이 했답니다
막내 넘은 중학교는 졸업했으나
기술도 없었고...
스스로가 못났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부모형제로부터 못났다고
구박을 받아서그런지
마음이 위축되어서그런지
그저 막노동으로 근근히 힘들게
먹고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노인이 하는 말이,
그 잘난 자식넘들 중에
단 한놈도 자기를 모시겠다는
넘들이 없었으며...
아예 다들 연락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못난 막내 아들 넘은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장가도 못가고
막노동으로 어렵게 살면서도
늙고 쇄약해진 아버지를
진정한 아버지로 대접하며
극진히 모시고 산답니다.
노인은 지지리도 못났다고
막내 넘을 구박한 지난 나날에 대해
자신의 삶이 너무 한스럽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웠다고 합니다.
매일 막내아들을 보면서
가슴이 그렇게도 아프답니다...
지금의 교육광풍은
인성교육은 다 팽개쳐버리고,
그저 남과 싸워 이기고,
돈 버는 테크닉만 가르치는
기술만 가르치는게 무슨 교육 인지...
모두들
그게 자식 잘되라고 그런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탐욕과 무지가
천륜도.자식도 사회도
망쳐놓는 지름길이 아닌지...
자식들 잘되길 원하면,
수십 수백만원짜리
과외, 학원보낼 생각하지말고,
먼저 인성교육을 아르켜야 하며,
자식들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봉사활동 같은걸 해보는것이
진정한 참 교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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