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몸을 부지런히 놀려라

김용주 시인 2011. 8. 5. 13:53

 몸을 부지런히 놀려라 
몸을 부지런히 놀리는 데서 
지혜와 순결이 온다. 나태로부터는 
무지와 관능이 온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관능은 마음의 게으른 습성이다. 깨끗지 못한 사람은 
열이면 열 게으른 사람이며, 난로 옆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며, 해가 떠 있는데도 누워 있는 사람이며, 
피곤하지도 않은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게으름이 만병의 근원입니다.
몸만 불결해지는 것이 아니고,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마음도 머리도 혼탁해집니다. 피곤하지도 않은데 
휴식을 취해 버릇하면, 정작 휴식이 필요할 때
갈 길이 없습니다. 동창에 해가 떴습니다.
얼른 일어나 몸을 부지런히 놀리십시오.
몸을 움직여야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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