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기 다 림

김용주 시인 2012. 1. 31. 12:00

 

                   

                      기다림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인생 속에서 우리가 기다림을
           갖고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이것은 행복이고 설렘입니다.
           누군가를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알고 산다는 것, 사랑하는 누군가와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삶의 희망입니다.

           - 옥성호의《진영》중에서 -

           *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웬일인지 소식도 없고 기억에서 멀어져 갑니다.
          '여기까지인가?' 하다가 보고픔이 그리움으로,
           그리움이 기다림으로, 기다림이 설렘으로
           바뀝니다. 멀어져가는 것이 아니라
           더 아름답게 만나기 위해 바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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