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포토영상, 유머

아까부터 열려있어단 말야

김용주 시인 2012. 8. 6. 19:09

 

"아까부터 열려 있었단 말야"

 

꼬마가 엄마따라서 시장갔다.
엄마가
바쁘게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꼬마가 "엄마"하고 손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나, 바쁘다 바빠"하면서 뿌리쳤다.


물건 하나를 고르고 나서
다른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꼬마가 "엄마"하고 다시 손을 잡아당겼다.

 

 

맛나겠다....ㅋ


이번에도 엄마가
"나, 바쁘다니 깐"이라고 외치며
물건 고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장을 다보고 나와 엄마가 말했다.
"뭐 필요한 거 있니?"

,

,

,

,

,

 

 그러자 꼬마가


"엄마 바지 '지퍼'가

아까부터 열려 있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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