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 블랙홀1
오늘... 호숫가 낚시터에 봄바람이 불어와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다 문득,그리운 사람이 있어 당신을 생각합니다
인생의 굴곡진 길에서 당신을 만나 뜨겁게 사랑을 하다가 스치듯 지나갔어도
강물에 비춰오는 어엿쁜 당신의 얼굴이 너무나 보고 싶어 조용히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당신을 잊으려고 아니 생각을 하지 안으려고 영혼속에 가득히 차 있는 그리움을 퍼내도... 보고품을 퍼내도... 또 채워지는 당신의 환상이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해 주름저 가는 나의 두빰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저 슬픔속에 헤메이게 합니다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호숫가에 앉아 낚시대에 야광 찌를 달아 강물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 뒤적일 때에 애처러히 가슴 울리는 당신과의... 아름답던 추억들이 나를 서럽게 울게 합니다
허무한 세월속에서 그리 길지 않는 삶의 끝자락에 서서 이밤... 못견디게 당신이 그리워지는 것이 왜 일까요
진정, 사랑했던 당신인데 당신을 만나고.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흐르는 시간의 이 순간을 나만이 사랑으로 당신만을 그리워 하렵니다
그리움엔 이유가 없는 것이니....
13. 3. 2. 송악저수지에서
|
출처 : 시와 음악과 사랑이 있는곳
글쓴이 : 블랙홀1 원글보기
메모 :
'시인,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이라는 하얀 도화지... (0) | 2013.03.18 |
---|---|
니체의 명언 / 허영심 (0) | 2013.03.15 |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0) | 2013.03.13 |
믿 음. (0) | 2013.03.09 |
고마워... (0) | 201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