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Sensizlik / Candan Ercetin

김용주 블랙홀1 2013. 8. 8. 09:04

 

너는 기울 수 없는 비탈진 가슴의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서늘한 고독의 날을 세우고
나그네 길로 떠나라

영원으로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소용돌이치는
외로움의 불이 아니곤
잠재울 수 없는 감정 같으리니

아,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외로운 넋
붉게 접어 넓은 바다,
깊은 수심으로 은밀히 수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