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Away from Her / Only Yesterday - Isla Grant

김용주 블랙홀1 2013. 9. 22. 22:35


 
44년동안 서로를 위해서 살아 왔었던
부부에게 진실한 사랑이란 어떤 형태일까.
 
그 사랑을 색상으로 나타낸다면 어떤 색깔일까...
 

 
18살에 만나 결혼을 하고 44년 동안 서로를 기억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 오던 두 사람...
 
같이 차 마시고, 같이 책을 읽으며,
같이 대화하며, 가끔씩 집 뒤로 끝없이 펼쳐진 설원에서
크로스 칸츄리를 같이 타기도 하며,
 
그렇게 평온하게 지내던 이들에게
찾아온 손님은 알츠하이머(치매)였다.

 

 
저녁을 먹은 뒤 설겆이를 하면서
무심코 후라이팬을 냉장고에
집어 넣는 부인 피오나.
 
20여년 동안 살아 오던 집을
1년 전에 이사 오지 않았느냐는 그녀.
 
바로 집 뒤의 설원에서 혼자 크로스 칸츄리를 타다가
끝내는 집을 못찾아 시내를 방황하는 그녀.
 
켜켜이 쌓아 오며 살아 오던 기억을
조금씩 잃어 버리는그녀를 바라 보는
남편 그랜트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결국 피오나의 요청으로 그랜트는
그녀를  널싱홈(요양원)으로 보낸다.


  
병원측에서는 피오나가 병원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을
30일로 정하고 30일 후 첫 면회를 오라고 한다. 
 
늘 둘 만의 시간 속에서 지내왔던 그랜트는
안간힘으로 혼자만의 생활을 하면서
피오나를 면회갈 날만을 기다린다.
 
 
그렇게 30일을 채운 다음에 피오나를 면회하러 간다.
그러나 30일만에 만난 피오나는...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그 사랑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자기 곁에 아내를 두고
싶어 방황하는 남편. 그러나....아내를 위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아내의 새로운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다.
 
 
Only Yesterday  -  Isla Grant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 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 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듯 은발로 바뀌어 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 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 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지금도 당신의 한 마디 한 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아니,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es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그래,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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