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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바람. 그리고... 거짓말"

김용주 시인 2014. 1. 23. 09:36
 

 

"외박, 바람. 그리고... 거짓말" 

 

어느 연휴가 있는 날,

애인과 밀회 여행을 약속한 남편이

집에 오자 마자 아내에게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ㅋㅋ

"여보야!

울 사장님이 낚시 광이야?"

"내가 어쩔수 없어

2박3일간 동행해 드려야 되겠어."

"낚시가방을 챙겨 줘. 

속옷도 좀 넣어주라 응~!"

억지로 낚시를 간다면서도 

유난히 들뜬 남편,

황급히 집을 나가면서 

아내에게 다정히 키스까지 해준다.   

여봉~ "갔다 올께  잉!"

 

 

남편은 낚시 가방을

차 트렁크에 처 밖아놓고

애인과 응응 하다가

 

 

사흘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물었다.  

"재밌었어요...?

사장 한테 점수좀 땄어요?"

 


남편 왈!!

"응! 싫은 낚시를 하느라 짜증도 났지만...

근데 당신 왜 속옷을 넣어 주지 않았지?"

 


헐!  열받은 아내의 응수

 

야 ! 너~ 딱 걸렸어

 


"이 나쁜 ...짜슥아" 

"속옷은 낚시 가방에 넣어줬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