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3월 파 -란 생명들 鄕江 張 貞 文 3월 陽地 언덕 파 -란 새싹들 조그만 새 생명들 눈 뜨누나 숨쉬누나. 나 눈 여겨 보네 말 건네 보네 너 갓난이 풀들아 파랗게 말하느냐 향기로 답하느냐. 나 두 손 모으고 하늘 우러러 물어 보네 새봄 여린 생명들은 어떤 말을 할까요? 들리지 않는 속삭임인가요? 하느님 창조의 신비 인간은 알 수 없나요? - 용인 수지에서 -
3월 파 -란 생명들
鄕江 張 貞 文
3월 陽地 언덕
파 -란 새싹들
조그만 새 생명들
눈 뜨누나
숨쉬누나.
나 눈 여겨 보네
말 건네 보네
너 갓난이 풀들아
파랗게 말하느냐
향기로 답하느냐.
나 두 손 모으고
하늘 우러러 물어 보네
새봄 여린 생명들은
어떤 말을 할까요?
들리지 않는 속삭임인가요?
하느님 창조의 신비
인간은 알 수 없나요?
- 용인 수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