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물

기도하는 신비한 명물

김용주 시인 2014. 4. 29. 11:42

 

강원도 영월군 동강,

강물속에 비친 그림이 신기하게

두 모자(母子)가

합장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물속에서 비춰 오는 모습이

언뜻 보면 강가의

볼품없는 조그만 돌산이지만

90도 회전시켜 유심히 살펴보면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형상입니다

이렇게 동강을 지키는 두 모자는

천년을 이어오며 누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까요

아마 여기에서 비명에 간. 단종의

명복을 빌고 있는 것일지도...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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