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스크랩] 나의 신작시, 또 한해 춘삼월이다./ 향강 張 貞 文

김용주 시인 2015. 3. 29. 14:00

 

 

   또 한해 춘삼월이다

                                   향강 張 貞 文

 

    나 오늘

    춘삼월 밝고 따스한 陽光

    아파트촌 앞동산에 올랐네.

    숨이 차 헐떡이며 올라갔네.

 

    동산 앞 陽地 경사면

    벚나무가지 싱싱한 새 생명들,

    노랑개나리 하얀 싸리꽃도 피었네.

    꿀벌들 꽃술 반기누나.

    산새들 까치들도 즐겨 날아든다.

 

    향기리운 훈풍

    아, 2015년 봄 好時節 아닌가.

    내 인생 萬物蘇生 또 보는구나.

 

    나 산공원마당 걸어 돌았네.

    운동기구 몸흔들기도 했지.

    봄동산 심호흡 하고.

    공원 벤치에 편히 앉았네.

 

    두 손 모으고 하늘 우러러

    말없이 속 깊은 기도드렸어요.

    춘삼월 自然美 다시 보여주신

    하늘아버지께 감사기도 올렸습니다.

 

          

    (2015년 3월 28일, 용인 수지에서)

 

출처 : 시와 음악과 사랑이 있는곳
글쓴이 : 블랙홀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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