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옛사랑/ 4월과5월

김용주 시인 2018. 1. 31. 13:08

 

옛사랑/ 4월과5월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어스레한 등불의 밤이


외로움에 아픈 마음에

차곡 차곡 쌓입니다

우리님이 가신 뒤에는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
하염없이

긴긴 밤들을 싫도록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님과 헤어지던 날

전날에 즐거웠던 일들이
추억에 물들은 날

잊지 못할 옛사랑...

돌아오는 화요일은

옛님과 헤어지던 날
전날에 즐거웠던 일들이

추억에 물들은 날

잊지 못할 옛사랑...

 

옛사랑 / 4월과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