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별들의 고향

김용주 시인 2018. 1. 29. 18:24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 살인걸요


별들의 故鄕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 오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지금 어려요 열 아홉 살인걸요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왠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 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 살인걸요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엄마가 화낼꺼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사랑이란 그 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사랑이란 그 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이 노래는 1974 년도 작품,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별들의 고향' 주제가 입니다




감독  이장호원작  최인호,

츌연  신성일, 안인숙, 윤일봉, 백일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