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넌, 그리움 김용주 별빛도 힘을 잃었나 밤 하늘에 느닷없이 먹구름이 끼더니 봄비가 내리고 빗줄기타고 내려오는 그리음이 내 살갗을 씻어내리며 긴 침묵을 깨운다 조용하던 뒷뜰 매화 꽃이 빗소리에 방긋 웃는 까닭은 겨우내 참았던 사랑의 열병을 더는 앓고 싶지 않은 듯 나도 너 처럼 사랑을 흔적을 눈물로 지우련만 그 모습이 선명한 그림자로 보여지는 것은 봄비 넌, 그리움 나의 고독을 말해 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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