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あさがお (나팔꽃) / あさみちゆき (아사미치유키)

김용주 시인 2015. 10. 8. 07:02

 

あさがお  / あさみちゆき

(나팔꽃 /아사미치유키)

 

시타테오로시노 유카타 키테
새로 지은 욕의를 입고
히토하시 쯔케타 히야무기노
한번 젓가락질로 떠올린 냉국수

이모-토노 쯔타나이 하시사바키
여동생의 서투른 젓가락질이

오모이다시마스 아노나쯔노히
생각나네요. 그 여름날

하나비 미쯔메루 엥가와데
불꽃놀이 바라보며 툇마루에

비-루 카타테노 치치가 이타
맥주를 한쪽 손에 드신 아버지가 계셨지요

카타와라데 요리소우 하하노테와
그 곁으로 다가가는 어머니의 손은

솓토 우치와오 아오이데타
살짝 부채질하고 계셨어요

아노나쯔와 모- 카에라나이
그 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아노나쯔와 모- 카에라나이
그 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코토시노나쯔모 니와니 아사가오와
올여름도 그 정원에 나팔꽃은

사이테이루데쇼-카
피어 있을까요


하나오가 키레타 나쯔마쯔리
게다 끈이 끊어진 여름 축제

항카치 사이테 스게카에타
손수건을 찢어 갈아 끼울 때

이모-토와 카타아시타치오 시테
여동생은 한쪽 발로 서서

짇토 맏테이타 아노나쯔노히
꼼짝하지 않고 기다렸어요. 그 여름날의

-리이치고토 아사가오토
얼음 딸기와 나팔꽃에

카조쿠 소롣타 나쯔야스미
가족이 모두 모인 여름휴가

이모-토모 와타시모 토쯔이데모
여동생도 나도 시집가더라도

와스레라레나이 아노이에가
그 집을 잊을 수 없어요

아노나쯔와 모- 카에라나이
그 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아노나쯔와 모- 카에라나이
그 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코토시노나쯔모 니와니 아사가오와
올여름도 그 정원에 나팔꽃은

사이테이루데쇼-카
피어 있을까요

 

나팔꽃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