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五山の送り火 - 葵かを里 [고잔 노 오쿠리비 - 아오이 카오리] "신곡"

김용주 시인 2016. 1. 14. 10:19


五山の送り火 - 葵かを里
[고잔 노 오쿠리비 - 아오이 카오리]
 

목숨마저 걸고도 못 이룰 사랑이라면

차라리 이 손으로 뿌리렵니다


다섯산 오쿠리비 새빨갛게 타올라

뿌옇게 눈물지는 큰 대(大)자 횃불


잊어주십시오 나에 관한 것은

사랑은 허무하여 꿈속 하룻밤


모든 걸 다 버리고 싶다며 매달린다면

기어코 당신이 곤란해질 뿐


다섯산 오쿠리비 즐겨 보았어도

사람 행복은 잡을 수 없어


알아주십시오 여인의 쓰라림

운명이 애처로워 꿈속 한


이 손끝의 앞으로 끝끝내 당신입니다

다시는 않겠어요 사랑 따위는


다섯 산 오쿠리비 빨갛게 타올라

미련의 남은 불 또 너울대네


잊어주십시오 나에 관한 것은

사랑은 헛된 공상  꿈속 하룻밤



火[오쿠리비] 형태와 送り火[오쿠리비]의 점화 시간

大文字」京都市左京区浄土寺・大文字山(如意ヶ嶽)
[오후 8시00분 점화]
妙・法」京都市左京区松ヶ崎・西山及び東山
[오후 8시05분 점화]

船形」京都市北区西賀茂・船山
[오후 8시10분 점화]
左大文字」京都市北区大北山・左大文字山
[오후 8시15분 점화]


「鳥居形」京都市右京区嵯峨鳥居本・曼陀羅山
[오후 8시20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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