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한 걸음 물러서는 것

김용주 시인 2016. 3. 22. 06:31


한 걸음 물러서는 것


스스로
사유의 고정관념을
바꿀 용기가 없기 때문에
평생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스스로 '한 걸음 물러서서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자'고 말해 봅시다.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바로 사유의 급전환입니다. 사유의 급전환을
거쳐야 비로소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고
더 멀리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팡차오후이의《나를 지켜낸다는 것》중에서 -
 

가까이서 보아야
자세히, 세밀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를 보려면 뒤로 좀 물러서야 합니다.
그래야 고정관념을 넘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가까이서 본 것의 실체도 제대로 알게 됩니다.
이따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 정확하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