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카페엔 마른꽃 한다발,

김용주 시인 2016. 4. 7. 07:33


마른꽃 한 다발



옛사랑이 그리워서

이별의 아쉬음으로


내가 눈물을 흘리던

이 카페에 찾아 왔건만


그대의 흔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싸늘한 그대 환상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카페 갈색의 벽에는

무색무취의

마른꽃 한다발이 희미한

 조명 아래

크로즈 업이 됩니다


마른 꽃




젊음날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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