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나는 어떡하라구 / 김추자

김용주 시인 2016. 11. 23. 21:58

 

 

나는 어떡하라구  /  김추자

 

무슨 말을 할까요

울고 싶은 이 마음

눈물을 글썽이며 허공만 바라보내

무슨 까닭인가요

말 없이 떠난 사람

정말 좋아앴는데 그토록 사랑앴는데

 

나는 어떡하라구

나는 어꺽하라구

나는 어떡하라구 내가 미워졌나요

믿을수가 없어요 말없이 떠난 사람,

내 말좀 들어 봐요

나는 어떡하라구

나는 어떡하라구 나는 어떡하라구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