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물

금낭화의 향연 / 김용주

김용주 시인 2017. 6. 26. 22:48

금낭화의 향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 주머니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쪼로록 매달린 붉은주머니가 어지 이리 예쁠까~! 

폰으로 꽃 한 송이만 담아도 예쁘고

 햇살에 투명하게 비치는 꽃 주머니들

그 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해 집니다

개울가 그늘에 핀  금낭화도 참 예쁘고

 바위 그늘에서 피어난 꽃도 예쁘지요

물이 졸졸졸 흐르는 개울 언덕에 핀 꽃도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햇빛에 반사되는 꽃들이 나를 유혹하는 듯

내 가슴을 황홀하게 합니다

꽃 향기에 고개를 갸우뚱....

금낭화 향연 속으로 스며듭니다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로그 블랙홀1-


금낭화의 향연 / 김용주


금낭화가 아치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꼭. 복주머니 모양으로
쪼로록 매달린 진분홍 꽂이
어찌 이리 예쁠까요


사랑합니다
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금낭화의 꽂말처럼
진솔한 사랑이 느껴지는 오늘,


여울목을 산책 하며
폰으로 꽃 한송이 담아도 예쁘고

햇살에 투명하게 비치는
꽃 주머니 그 속에 뭐가 들었나

갸우뚱 아리송해 집니다


물이 졸졸졸 흐르는
개울가의 금낭화도  예쁘고
바위 그늘에서
피어난 꽃도 참 예쁩니다


큰엉에 활짝 핀 금낭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향기를 길게도 내 품습니다


햇빛에 반사되는 꽃주머니가
나를 유혹하는 듯
가슴을 황홀하게 합니다


오늘은 비번 날
동아리 벗들과 안산 방향으로
하이킹을 하면서
금낭화 향연에 푹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