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무한 짝사랑인가 봅니다
아가, 배고프지? 식기 전에 어서 먹으렴 사업을 하는 지인의 어머니는 98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둘째 아들은 그 당시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이혼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형수는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했고, 저녁 시간이 되어도 둘째 아들이 오지 않자 형수는 할 수 없이 어머니 식사를 먼저 차려 드렸습니다. 가족들이 보고 놀라서 말렸지만, 어머니는 악을 쓰며 맨손으로 뜨거운 찌개 속의 건더기들까지 집어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러고는 누가 빼앗기라도 할까 봐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온통 한데 뒤섞인 음식들을 꺼내놓으며 말했습니다. 뜨거운 찌개를 주머니에 넣느라 여기저기 데어 어머니는 다른 것은 다 몰라도 둘째 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은 어머니는 자식 입에 밥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한 몸 부스러지는것쯤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아무 희망 없이 살아가던 둘째 아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한참 지났지만 들리는 듯하다고 했습니다. 아가, 배고프지? 식기 전에 어서 먹으렴."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中 - -블랙홀1 글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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