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 열애 / 여현옥

김용주 시인 2018. 2. 8. 22:23

열애 여현옥 얼어붙은 가슴에 불씨 하나 심었다 햇빛에 사그라지고, 별빛에 타오르는 밤에 피는 불꽃이다 뜨겁다, 온몸이 이글거린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신이 준 선물이라면 이 한 몸 재가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