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노래

빈처[고독] / 양혜승

김용주 시인 2018. 7. 6. 07:59


너를 볼 수 없는 지금도 아품일테지만



빈처 / 양혜승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너를 볼 수 없는 지금도
숨쉬는 것조차 힘겨운 아품일테지만
 
세상끝까지 날 대신해 가져 갈

추억만으로도 난 행복해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날 울려도
기억잃은 사람처럼


너를 묻고 사는 오늘도
내가 날 속여갈수록 더욱 초라할 뿐
 
세상끝까지 널 대신해 가져갈

추억만으로도 난 행복해
걷잡을수 없는 눈물이 날 울려도


먼 훗날 그대 앞에 서게 된다면
서롤 알아 볼수  없다 해도
변하지 않을 단 한마디 널 사랑해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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