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현옥
수줍은 새색시 부끄럼 타듯 오는 계절 조용히 귓전에 입맞춤하자 . 들판 황금빛 도화지에 대지(大地)의 그림을 그리고 , 높은 하늘의 모자를 만들어 쓰자 따뜻한 햇님의 편지 내 손에 쥐어지면 서늘히 내미는 계절의 옷자락, 길가 이름 모를 잡초도 진초록으로 채색하는 계절
-시와 음악과 사랑이 있는곳-
'시인,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지난 가을이 남긴 추억 / 김용주 (0) | 2018.11.16 |
---|---|
세상에 일곱 가지 죄 (0) | 2018.10.30 |
낙엽의 춤 / 이형숙 (0) | 2018.09.28 |
님!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0) | 2018.09.16 |
별을 보며 / 이비아 (0) | 2018.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