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탱고]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의 추억

김용주 시인 2019. 4. 5. 20:35


Astor Piazzolla - Libertango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의 추억
[내게 있어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었다]


피아졸라의 탱고의 일생은

어려서부터 반도네온을 연주하면서
탱고 음악을 익혔지만 

그에겐 그것을  자신의 뿌리로 받아들여

자리를 잡기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했다


 카바레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작곡을 하던 그는

마침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 있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을 찾아갔고,


루빈스타인의 소개로 

히나스테라를 사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작곡수업을 받게 되었다.


그 후 탱고는 잊어버린 채
교향곡과 협주곡,

실내악 등에 몰두한 그는
마침내 아르헨티나

 작곡 콩쿠르에 '신포니에타'를 출품하여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곡으로 뽑혔고,


그 덕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파리로 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나디아 블랑제는
그의 음악과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카바레에서 탱고를 연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피아졸라와는 달리
나디아 블랑제는 탱고야말로

피아졸라 음악의 근원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들도록 격려했던 것이다


-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