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 - 별들은 사라지고

김용주 시인 2019. 7. 23. 21:06


별들은 사라지고
그대여
나의 고통에 귀기울여줄 순 없나요? 
당신의 목소리는 이제 어느곳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나는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잊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살수 없을테니.
그때는 오직 어두운 밤이
그 밤이 있을뿐이니 별들은 사라지고
희미한 달빛과 함께 
사랑이 구슬피 울고있습니다 
 파도처럼 전진하다가는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밤은 텅빈채로 그리고
 희망마저도 아스라이 끊어질듯한데
 쓰라린 눈물만이 흘러내립니다
-젊음의 추억이 숨쉬는 블랙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