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김용주 시인 2011. 6. 1. 09:04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어려우면 어렵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때 
해결방법과 처방전이 나온다.
어려우면서도 안 어려운 척, 아프면서도 
안 아픈 척하면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설픈 자존심과 내성적인 생각은
자신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 한창희의《생각 바꾸기》중에서 -
* '나는 가수다'가 
장안을 울리고 있습니다.
임재범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 되고,
옥주현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오랫 동안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숨 죽이며 삼키다가 노래로 승화되어 터져나오니
만인이 함께 울고 웃으며 젖어드는 것입니다. 
당신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노래로! 춤으로! 사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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