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스크랩] 고독의 窓

김용주 시인 2012. 2. 17. 12:45

 

 

 


외로워하는 그대 모습이 떠올라
쓸쓸함이 밀려오는 시간입니다

적막한 나만의 시간이 오면

그리움이 되어 오는 그대

고독의 窓을 열고
침묵하는 어둠 속에서
별 하나의 그리움을 찾아
드넓은 허공 속에 나의 고독을 띄웁니다

그대가 잠시 내 곁을 떠나
먼 곳으로 가 있을 지라도

그리운 마음 고독의 窓을 타고
해처럼 일어나 반나절이면
그대 있는 곳으로 가

붉은 서녘노을 속에 섞여
그대 눈속에 서리고
마음속에 들어갈 것입니다

서로 다른 하늘을 바라보며
서로를 향한 그리움이
숨막히는 고독이 되어 찾아올지라도

나는 그대가
밤하늘에 영롱한 별이되어

반짝인다는 것을 느낍니다 

덧없이 시간이 흐르지 않기를

설령 눈물이 흐르더라도

심장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독의 窓을 닫아줄 그대

그리워하며
오늘밤도 별을 바라봅니다

영원히 바라보며

사랑해야 할 보석같은 별인 당신

 

사랑합니다

내 생명 다 해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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