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올해는 보름달 보여 줄련지...

김용주 시인 2012. 9. 26. 02:45

 

 

      올해는 보름달 보여 줄련지 빌 소원 너무 많아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그리운 내님 보고싶은 내님 달 속에서 얼굴보고 세상살이 버거움도 모두 모두 빌고푼데 칠흑같이 어둔하늘 아기별 조차 보이지 않네 달아 달아 밝은달아 어서 빨리 나와서 그대 향해 고개들어 소원비는 님들 마음 보소 가슴아픈 사연일랑 그대모두 가져가고 그대 향해 비는 소원 모두 모두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