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물

이른 봄 눈속에서 얼음을 녹이며 피는 생명들

김용주 시인 2010. 2. 18. 07:55
     이른 봄 눈 속에서 얼음을 녹이며 피는 생명들 

 


설중매

 

장미과의 낙엽성 활엽 교목이다.

2~4월에 연한 녹백색 또는 연한 홍백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향기가 강하다.

이른 봄 눈을 맞으며

꽃향을 뿜어내기 때문에

4군자의 하나로서 옛 선비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동백

 

차나무과의 상록성 활엽 소교목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다도해를 비롯한 해안가에서 자생한다. 

2~4월에 붉은 색의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수많은 개량종이 있으며,

꽃의 형태와 색깔 및 잎에 많은 변화가 있다.

열매는 기름을 짜서

약용과 미용으로 쓴다.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4~5월에 높은 산에서 눈 속의 얼음을 뚫고 나와

노란 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별사탕 모양으로 익는다.

뿌리는 강장제와 이뇨제의 약용으로 쓴다.

 

 

 



애기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데,

「복수초」보다 작고 왜소하다.

「복수초」와 마찬가지로

4~5월에 높은 산에서 눈 속의 얼음을 뚫고 나와

노란 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별사탕 모양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식물학계의 권위자인 이영노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고,

학명도 이영노 박사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개복수초(가지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역시「복수초」와 마찬가지로

4~5월에 높은 산에서 눈 속의 얼음을 뚫고 나와

노란 색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별사탕 모양으로 익는다.

「복수초」에 비해 가지가 많고,

잎의 열편이 다소 가늘어서

「가지복수초」라고도 부른다.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한라산, 지리산, 마이산과 변산반도 지방의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3월에 흰 색의 꽃이 피는데, 꽃잎이 5장이다.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 신종으로 세계 식물학계에 발표한 바 있으나,

일본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너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 지방 산지의 반음지에 자생한다.

3~4월에 높은 산에서 눈 속의 얼음을 뚫고 나와

흰 색의 꽃이 줄기 끝에 한 송이씩 피고,

7~8월에 씨앗이 익는다.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숲 밑에 자생한다.

3~4월에 남자주색,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 보라색 등의 다양한 꽃이 피고,

6월에 씨앗이 익는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꽃줄기 위에 한 송이씩 달린다.

 



애기괭이눈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골짜기 습한 바위틈에 자생한다.

4~5월에 높은 산에서 눈 속의 얼음을 뚫고 나와

연한 황록색의 꽃이 피는데,

꽃밥은 노란색으로「괭이눈」보다 작고 왜소하며,

꽃도 일찍 핀다.

 

 


노란앉은부채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경기도 천마산 지역의 산골짜기에 자생한다.

3~4월에 모자 모양의 노란 색 꽃이 1포기에 1개씩 잎보다 먼저 피고,

7월에 열매가 옥수수 모양으로 빨갛게 익는다.

한국 신종으로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노랑제비꽃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높은 곳에 자생한다.

4~6월에 노란 색의 꽃이 피고,

8~9월에 세모진 모양의 씨앗이 익는다.

 

 


머위꽃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 또는 집 부근의 습한 곳에 자생한다.

암수딴그루로서 이른 봄에 꽃줄기가 큰 비늘잎에 싸여 밑동에서 나오고,

3~4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꽃줄기 끝에 암꽃은 흰색, 수꽃은 연한 흰색의 꽃이 밀생하여 핀다.

잎줄기와 어린 싹은 식용한다.

 

 


애기중의무릇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이나 들에 자생한다.

4~5월에 노란 색의 꽃이 줄기 끝의 포 사이에 여러 송이가 우산 모양으로 피고,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비늘줄기는 약용으로 쓴다.

 




「박새」어린 싹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깊고 높은 산지에 자생한다.

이른 봄에 눈 속에서 얼음을 뚫고 나와

1.5m 정도로 크게 자라는데,

줄기는 통통하고 원기둥 모양이며 속이 비어 있다.

7~8월에 꽃잎의 안쪽은 연한 황백색, 바깥쪽은 황록색의 수많은 꽃이

줄기를 따라 밑에서 위를 향해 원추형으로 피고,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뿌리는 약용으로 쓴다.

 

 

 

 

 <사랑과평화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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