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좋은글

멋지게 사는 거다

김용주 시인 2013. 9. 26. 05:39

 

 

멋지게 사는 거다
죽음에 직면하고 나자 

나는 오히려 삶을 향한 갈망을 느끼게 됐다.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나는 삶을 멋지게 살기를

갈구했다. 죽지 않고 살기로 했으면 기쁘고 즐겁게

사는 게 백번 낫지 않은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내가 원망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인생이란

그저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이니까.

태어났으면, 멋지게 사는 거다.

 

- 류웨이의《죽거나, 멋지게 살거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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