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알 300개 압수, 창고에 넣어두었는데
지난 2일 창원시 의창구에서 반부화 상태의 오리알(속칭 쩡빗롱)을 식용으로 판매한 혐의로 아시아마트 업주 김모(26·여)씨를 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2일이 지나서인 14일 폐기처분 지휘가 내려져 압수물을 폐기 처분하려던 경찰관은 창고문을 열자 황당하고도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새끼오리 수십마리가 바닥을 뛰어 다니며 활기차게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고 앞 잔디밭에서 놀면서 활기차게 세상을 구경하기도 했다. 당황한 경찰은 압수물 처리를 두고 골머리를 앓다가 창원지검 지휘검사를 찾아가 살처분 대신 공매처분 등으로 새끼 오리를 살리자고 요청했다. 살처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새끼 오리들의 생명을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경찰청 직원들이 새끼 오리를 서로 분양 받으려는 분양 과열 현상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 내 온도가 높아져 오리알이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 이날 오전 3마리가 추가로 부화해 총 26마리가 부화했으며 직접 키우거나 공매 처분해 압수품 금액 만큼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부화되는 상황을 지켜 볼 계획"이라며 " 일부 직원들은 분양을 받아 시골 마을에 기증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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