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신인상 당선자 김용주 시인 부인 별세
문학의봄 제28회 신인상 공모에서 '병실 안의 인형'으로
시 부문에 당선된 김용주 시인의 부인께서 11월28일 별세하셨습니다
남편의 수상식에 함께 하지 못하고 가신 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대는 떠나고...
그대 가시나요 우리 여린 가슴속에 그토록 오랜 세월을 애증만을 남겼던 눈물,
색깔 있던 사랑, 빼앗기듯 지워지고..
그대 정녕, 하얀 국화꽃 차 타고 맨몸으로 가시나요
서로의 찬 가슴속에 짙은 여운을 남긴 채, 우리의 사랑이 이렇게... 서럽게 끝난 건가요
그대 병마의 신음소리 흘러 내리는 핏물, 가슴치며 아파했건만 왜, 그렇게도 허무하게 떠나시나요
지난 세월 따스함이 내가슴 속에 참 사랑으로 남는 오늘입니다
슬픈 그대의 영령이여 부디 편히 영면하소서
14. 11. 28 김용주
그대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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