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첫날,
산야의
비탈진 언덕엔
구절초 피고 지고
저 들녘엔 누런
벼이삭이 고개 숙이는
시월의 첫날 ,
가을은 점점
짙어만 가는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초초해 질까
아마도 그놈의
그리움 때문일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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