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들어 내가 받은 희소식들
[聖公會神父 철학박사 시인 소설가 향강 張 貞 文]
2016년 1월 8일 아침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친구 정협모兄의 전화를 받았다.
그가 작품의 주인공인 나의 장편역사소설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인가’ (2015년 3월 통일신문사
발행)한국일보(토론토支社)에 연재되어도 괜찮겠느냐며 내 의견을 묻는 것이다. 좋다고 대답했다.
최근 그가 그 신문사 김명규사장의 전화를 받고 신문사에 갔는데 김사장이 그 역사소설을 재미있게
다 읽었고 좋았다며 그의 한국일보에 연재하고 싶으니 저자인 장정문 작가와 의논해서 알려달라고
말했단다. 이 역사소설은 집필하면서 주간 ‘통일신문’에 연재다 되었고 전자책으로도 나왔으며
그후 한국시문학협회의 李陸史문학상 小說大賞을 받은 작품이다.
토론토의 한국일보 김명규사장은 캐나다에서 그 일간신문을 시작할 때부터 내가 잘 아는 사람이다.
1994년 한국정부산하, 한국평화통일 자문회의에서 주최한 캐나다 ‘통일문예’공모에서 나의 작품
‘ 슬픈 이야기’가 수필부문 최우수작이 되어 토론토 한국영사관에서 이영덕부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사장은 나의 이 수상 수필을 신문에 게재했고 또 내가 토론토에서 한인인권옹호위원회 사무국장
으로 캐나다인 변호사와 함께 일하는 동안 내게 캐나다의 법률과 이민정착에 관한 글들을 요청해서
썼는데 이 글들을 한국일보에 계속 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 장편역사소설을 상재하고 싶다니 나와의 오랜 문필관계의 인연이 아닐까.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캐나다 이민을 하여 토론토를 포함하여 북미주의 한인신문언론과 많은 활동을
하시는 교민사회의 지도자이다. 나는 오늘 아침, 2016으로서는 그리스도교 주간신문의 첫 발행으로
1월 9일부 크리스챤신문을 받았다. 1면의 중요기사로서 ‘크리스챤 논단’에 나의 글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가, 9면의 ‘신학자 칼럼’에는 ‘인간은 말과 이야기를 나누는 존재이다’가 실렸다.
국내와 해외의 많은 독자들이 읽을 것을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
약 보름 전 나는 2015년 연말에 도서출판 천우사에서 발행한 2015년 명작선 ‘韓國을 빛낸 文人’에
내 소설 ‘브랜다는 나에게 어떤 여성인가’가 실린 큰 책을 받았다.
2012년, 13, 14, 15년 연속으로 이 名作選 에 내 소설작품이 상재되어 있다.
이 책은 900페이지나 되는 하드카버, 고급지의 종합문예 사화집이다. 위의 내용에 더하여 또 하나
내가 이 신년 첫 달에 받은 희소식이 있다.. .그저께 1월 6일 아침, 나는 한국농민문학 발행인이고.
한국의 원로소설가인 이동희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이 신년 1월에 나에게 농민문학 작가상을 수여하겠다며 내 의사를 물었다. 나는 고맙다고 답했다.
너무도 뜻밖의 좋은 소식이다. 그 구체적인 사항들은 곧 통지한다고 말한다.
수일 후에는 한국의 원로문인 성기조 박사님이 주관하는 ‘청하문학 14호’, 2015년 詞華集이 배달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 큰 책 사화집에는 나의 소설, ‘내 인생 제 5기는...’이 실려 있다. 나는 이제 고령자로서 글을 쓰는
작업이 전과는 다르다. 힘들다는 말이다.
특히 哲學과 神學의 학문, 논설들과 소설문학의 글, 한국문학 詩作品의 英譯작업은 더 어렵다.
하지만 계속 많은 기도를 하며 문필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늘이 나와 함께하시고 도우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