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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 봄은 / 이비아

김용주 시인 2016. 4. 24. 03:45

    이 봄은 / 이비아 햇빛이 다사한 봄날 숲속의 산새들이 반겨주네 작은새들아 차암 고운 목청을 가졌구나 차암 예쁜 날개를 지녔구나 매서운 겨울을 어디서 났누 어디선가 불어온 미풍에 신록의 나무들이 인사하네 나무들아 초록빛 새옷이 눈부시구나 차암 아름다운 모습이구나 그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디었누 이 봄은 진정 고통을 견딘 그대들의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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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블랙홀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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