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有楽町で逢いましょう / フランク永井

김용주 시인 2017. 1. 26. 07:22

 

 

유라쿠초에서 만나요 / 후랑쿠나가

 

 

당신을 기다리면 비가 내리는군요

비에 젖어 당신이 오지 않을까 마음이 걸려요

아아 빌딩 근처의 찻집

비도 사랑스럽게 노래하는

달콤한 블루스

당신과 나의 사랑의 암호

유라쿠초에서 우리 만나요!

 

마음에 스며드는 비의 노래

역의 플랫폼도 젖었겠지요

아아 작은 창문에 흐릿하게 보이는 백화점이여

오늘 영화는 로드쇼

주고받는 속삭임

당신과 나의 사랑의 암호

유라쿠초에서 우리 만나요!

 

슬픈 밤은 애처로운 듯이

타오르는 아름다운 거리의 등불

아아 목숨을 걸었던 사랑의 꽃

피어 주세요. 언제까지나

언제, 언제까지나

당신과 나의 사랑의 암호

유라쿠초에서 우리 만나요!